[면접 후기] Kakaopay (카카오페이) 경력 서버 개발 1차 인터뷰(면접) 후기

2 분 소요

사실 면접 본지는 약 한달 정도 지났다. 개인적으로 면접 관련된 부분은 민감하기도 하고 괜히 인터넷에 적었다가 나중에 문제(?)가 될 수 도 있을 것 같아서 적지 않아야지 했었다.

하지만, 엊그제 구글 애드센스를 등록하고 나니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많이 찾아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생겨서… (돈 욕심 그득그득🤑)
자세한 면접 이야기는 적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분위기와 어떤 식으로 흘러갔는지 다시 회고해보겠다.


내 경력은?

먼저, 나는 경력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2년차 서버 개발자이다. 다날이라는 휴대폰 결제 PG사에서 1년, 뱅크샐러드에서 6개월정도를 근무하던 중 회사 사정과 개인 사정 그 중간쯤 되는 이슈로 이직을 결정하게되었다.

진행 프로세스는 서류 -> 사전 과제 -> 1차 인터뷰 -> 2차 면접로 진행되었다. 1차 인터뷰는 가능한 인터뷰가 가능한 시간대 중에서 자신이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인터뷰을 기다리는 기간이 너무 떨리고 괴롭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날짜로 선택했다. (며칠더 공부한다고 결과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을 안하기 때문에..😅)

날짜를 정하고 나서 내 제일 큰 걱정은 애매한 실력(?)이였다. 다날이라는 곳에서 1년 근무했지만 내부적인 자체 프레임워크를 통해 개발을 해왔던 탓에 실질적으로 Spring boot?와 같은 여러 곳에서 통용되는 기술 스택은 뱅크샐러드에서 처음 접해보는 것이였다.(사실상 온보딩 기간을 제외하면 3개월?) 이 부분이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기소개 때 그 부분을 강조해서 말해야지 생각했다.

그래서 면접은?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되었다. 예전에는 만나서 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조명키고 보는 내 모습이 실제 보다 더 괜찮은 거 같아서 요즘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나름 미세먼지 팁인데, 화상으로 할 때 책상 조명 얼굴에 비추면 훨씬 사람이 생기있어 보인다.)

제일 처음 경력 위주로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말씀에 준비된 자기소개를 했다. 자기 소개를 마치고, 면접관님이 내 경력 중 한 부분(리팩토링 관련)에 대해서 뭐가 잘못되었었고, 그것을 어떻게 개선한건지 질문해주셨다. 그 과정에서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이나 꼬리질문을 하셨다.

결론적으로, 대화의 흐름은 경력적인 것에 대해서 질문 -> 상세하게 질문 -> 거기 관련된 기술 관련 질문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 기술관련된 질문만 몇가지만 적어보면, OAuth의 Grant 타입관련 질문이 있었고, 우리 회사 서비스 말고 다른 회사 서비스가 장애가 났을 때, 우리 회사 서버가 그 회사의 서비스를 호출하는 경우 어떤 식으로 처리할 것인가 하는 질문도 있었다.

그리고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블로그에 적힌 글 관련한 질문도 있었다.

  1. String, String Builder 차이와 어디에 저장이 되는지.
  2. connect timeout, readtimeout 차이와 connect timeout이 나면 어떻게 할 것인지
  3. gc 동작 방식과 종류
  4. 제너릭
  5. wrapper class와 기본 타입의 차이

또, 사전과제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조금 부족한 부분과 그걸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 했던 것 같다.

사실, 대부분의 질문이 spring 이 아닌 java 관련 질문을 많이 해주셨는데, 다날에서 자바만 사용하여 개발했던 것을 고려해주셨던 것 같다.

사실 실제 주어진 시간보다 빨리 면접이 끝났고, 개인적인 궁금한 점을 질문할 시간을 주셨고, 궁금한 점을 여쭤보았다.

마무리

면접도 예상 시간보다 30분은 일찍 끝났고,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면접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면접은 까보기 전까지 모른다는 말이 맞는 것같다. 결과적으로 합격 전화를 주셨고, 실력보다는 인성(?) 혹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으시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 무튼 기쁜 마음으로 2차 준비를 했던 것 같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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